[이데일리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23일 박스권에서 별다른 움직임 없는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밤사이 미국채가 2년물 입찰부진에 단기물 약세 장기물 강세로 커브 플랫을 보인 영향을 받는 정도가 되겠다.
모멘텀이 없다는 점에서 국고채 교환과 재정증권 입찰 정도에 관심을 보이는 하루가 되겠다. 기획재정부가 국고5년 14-1에 대한 교환을 실시한다. 규모는 3000억원이다. 매입대상종목은 7개로 내년 3월부터 2016년 9월 만기도래하는 잔존 1년 남짓에서 2년5개월물들로 국고5년 10-1을 비롯해 국고3년 12-2, 국고5년 10-5, 국고10년 5-4, 국고5년 11-1, 국고5년 11-5, 국고10년 6-5다. 재정증권 63일물 1조원어치도 입찰한다.
국고3년물 금리가 2.878%로 기준금리(2.50%)와의 스프레드가 37.8bp를 기록중이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처음으로 주재한 금융통화위원회가 있던 10일 스프레드는 36.0bp였다. 16일 39.0bp까지 격차를 벌린후 지지부진한 양상을 지속하고 있다. 다만 이 총재가 금리인하가 없음을 밝히고 있어 스프레드 축소는 버겁다는 판단이다.
반면 국고10년물은 다소 여력이 있어 보인다. 전일 국고10년물 금리는 3.551%. 21일 실시한 국고10년물 입찰에서 낙찰금리가 3.560%라는 점을 감안하면 옵션행사를 노린 매수세 유입도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외국인 선물 포지션도 관심이나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전일 3년선물시장에서는 9거래일만에 매수전환했지만 순매수 규모가 192계약에 그쳤다. 10년선물시장에서도 이틀연속 순매수를 보였지만 순매수규모가 전일 165계약, 21일 397계약에 머물렀다. 외인 매수에 의미를 두기 어려운 수준이다.
현오석 부총리겸 기재부 장관이 오전 10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연다. 한은이 1분기 결제통화별 수출입을 발표한다. 미국에서는 3월 신규주택판매를 내놓은다. 350억달러규모 5년물 입찰도 예정돼 있다. BOE가 의사록을 발표한다. 뉴질랜드가 기준금리를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