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신' 나달, 프랑스오픈 통산 11번째 우승 차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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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8-05-25 오전 7:26:42

    수정 2018-05-25 오전 7:26:42

통산 11번째 프랑스 오픈 우승에 도전하는 ‘흙신’ 라파엘 나달.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흙신’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의 독주를 누가 막을까.

시즌 두 번째 테니스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이 오는 27일부터 6월 10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펼쳐진다. 1981년 창설된 프랑스오픈은 올해로 122회째를 맞는다,

총상금 3919만7000유로(약 516억원)이 걸린 이번 대회의 최대 관심은 역시 나달이 ‘라 운데시마(11번째)’ 우승 여부에 쏠린다.

나달은 이 대회에서만 통산 10번 우승을 차지했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 4연패를 달성한 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다시 5연패를 이뤘다. 이후 잠시 부상 등으로 슬럼프에 빠졌지만 지난해 3년 만에 다시 정상에 복귀했다.

메이저 대회에서 한 선수가 10번 우승한 것은 나달의 프랑스오픈이 유일하다. 그 뒤를 윔블던에서 8번 정상에 오른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가 뒤따르고 있다.

올해도 나달이 남자단식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나달은 앞서 열린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바르셀로나오픈,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등 클레이 코트 3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달 초 마드리드오픈 8강에서 도미니크 팀(8위·오스트리아)에게 패해 클레이 코트 21연승 및 50세트 연속 승리 행진이 중단됐지만 여전히 나달이 절대 지존에는 틀림없다.

강력한 라이벌인 페더러가 6월 시작되는 잔디 코트 시즌에 전념하기 위해 프랑스 오픈에 출전하지 않는 것도 나달에게는 호재다.

나달의 독주를 막을 ‘대항마’로는 마드리드오픈에서 나달을 이긴 팀을 꼽을 수 있다. 팀은 나달을 상대로 통산 3승 6패를 기록 중이다. 그 3승이 모두 클레이코트에서 따냈다. 2016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나달을 상대로 클레이코트에서 한 번씩 이겼다. 나달만큼은 아니지만, 팀도 클레이코트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최근 상승세가 돋보이는 알렉산더 즈베레프(3위·독일)도 주목할 선수다. 즈베레프는 올해 클레이 코트 대회에서 BMW오픈, 마드리드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결승에서도 나달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여자단식은 지난해 9월 출산 후 첫 메이저 대회에 나오는 세리나 윌리엄스(453위·미국)의 우승 여부가 관심이다.

윌리엄스가 우승하면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통산 24번째 우승을 달성한다. 역대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마거릿 코트·24회)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옐레나 오스타펜코(5위·라트비아)도 2연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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