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119 한파출동 매년 증가…수도 동파·고드름 최다

  • 등록 2018-12-23 오전 11:15:00

    수정 2018-12-23 오전 11:15:00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최근 3년간 겨울철 서울의 한파관련 119 구조활동 중 수도 동파와 고드름 제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한파관련 구조활동 건수는 9204건으로 이중 수도(동파) 누수가 가장 많은 2894건을 차지했고, 고드름제거 2026건, 급배수 1266건 등의 순이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한파관련 활동은 5436건으로 2016년 1199건 대비 2569건(214%) 증가 했다. 2017년 겨울은 23일간 한파특보 발효로 최근 3년 중 가장 춥고 긴 겨울이었다.

최근 3년간 연도별 한파특보 발효 일수는 2017년 23일, 2016년 5일, 2015년 7일로 한파특보 발효 일수는 증가 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서울지역의 12월~2월 평균 기온도 2015년 2.6℃, 2016년 1.25℃, 2017년 0.4℃로 겨울철 기온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

겨울철 화재 중 한파와 관련한 열선 화재 건수가 평소보다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3년간 열선화재는 2015년 54건, 2016년 89건, 2017년 67건, 2018년 11월까지 57건이었고, 1월과 2월 사이에 가장 많았다. 열선은 동파방지를 위해 수도 등의 수계 배관에 시공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겨울철 자연재난은 그 해 겨울의 기온과 밀접한 관련성 있다”며 “기온 급강하 시 상수도 동파, 난방시설, 기계류 등의 오작동에 대비한 시설물 안전관리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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