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고객이 개발 참여한 ‘룸바이홈’ 신상품 출시

롯데마트 디자인 공모전 통해 마련된 67종 상품 선봬
1~2인 소가족 중심으로 바뀌는 세태 반영
  • 등록 2020-02-18 오전 6:00:00

    수정 2020-02-18 오전 6:00:00

고객이 참여해 개발한 룸바이홈 상품(사진=롯데마트)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롯데마트의 홈앤리빙 전문 브랜드 ‘룸바이홈’이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엄선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우리집’을 주요 테마로 기획한 ‘2020 SS’ 신제품 67종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롯데마트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준비한 이번 상품들은 고객 스스로가 상품 개발 과정 초기부터 참여해 개발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2016년부터 고객 참여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 시즌 20여종의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우리집 시리즈’는 다인 가구에서 1~2인 소가족 중심으로 바뀌는 세태를 반영했다. 혼행(혼자여행), 혼영(혼자영화)을 즐기거나 혼자 맛집을 탐방하고 반려동물과의 삶을 즐기는 모습 등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재조명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아 디자인 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우리집 시리즈는 특히 집을 모티브로 삼아 평범한 일상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 했다. 누구나 쉽게 식사를 차리고 연출 할 수 있도록 식기, 도마를 비롯해 앞치마, 쿠션 등의 홈패브릭 상품 등 총 67종을 상품을 마련했다. 방석과 앞치마는 각 1만5900원과1만6900원, 쿠션 1만5000원, 공기는 5300원, 대접은 59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혼밥을 할 수 있는 손잡이볼과 나눔 접시도 각 1만5900원과 1만500원에 선보인다.

한지현 롯데마트 홈부문장은 “룸바이홈의 디자인 공모전은 상품개발이 유통업체나 제조업체만의 영역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 좋은 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 스스로가 원하는 상품 개발 과정에 참여하는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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