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어닝쇼크에서 수익성 회복…목표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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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1-04-26 오전 8:08:15

    수정 2021-04-26 오전 8:08:15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6일 세아제강(306200)에 대해 작년 4분기 어닝쇼크 기록 후 올해는 점차 수익성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1만2000원에서 13만4000원으로 19.6%(2만2000원)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세아제강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9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52억원으로 같은 기간 30%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60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박성봉 연구원은 “지난 4분기는 열연을 포함한 원재료가격 급등에도 강관 판매가격 인상에 실패했는데, 특히 수출의 경우 원·달러 환율 하락과 수출 물량 확대를 위한 과도한 영업전략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며 “하지만 올해 1분기는 국내 강관 수요 회복과 수출 영업상황 개선으로 스프레드가 크게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전체 강관 판매량은 지난 4분기가 기고 효과로 작용하여 전 분기 대비해서는 6.6% 감소할 전망이다.

2분기 추가 수익성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미국의 철강 내수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지속적으로 갱신하는 가운데 미국향 에너지 용강관 특별관세율 인하를 감안하면 2021년 세아제강의 미국향 강관 수출은 연간 쿼터인 25만에 근접한 수준으로 전체 강관 수출의 견조한 증가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구조관과 배관재 등과 같은 내수 강관 제품의 경우에도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원재료가격 상승분 반영을 위해 가격 인상을 발표한 상황으로 추가 스프레드 확대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미국향 강관 수출 회복이 예상되는 가운데 장기적으로는 해상 풍력(증설 규모 확정) 및 LNG터미널용 강관 매출 확대 전망도 긍정적이다”며 “그에 반해 현재 세아제강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 수준으로 올해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 7.0%를 고려하면 저평가됐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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