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오빠 "동생 의혹은 정치적 공작..술도 안 마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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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1-12-31 오전 8:18:25

    수정 2021-12-31 오전 8:18:25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친오빠가 동생의 ‘경력 부풀리기’ 의혹 등에 대해 “정치적인 공작에 불과하다”며 적극 반박했다.

지난 30일 오빠 김씨는 YTN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제 여동생은 단 하나도 위조를 하거나 사본을 낸 게 없이 전부 다 원본을 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진=공동취재)
이날 김씨는 “제가 대학 졸업했다고 졸업증명서 갖다 내면 졸업 증명서가 진짜인지 증명하는 거랑 똑같지 않냐”며 과거 ‘타진요’ 사건을 언급했다.

‘타진요’ 사건은 지난 2010년 한 네티즌의 악플로 인해 가수 타블로가 학력 위조 의혹에 휘말리게 되며 시작된 사건이다. 사실무근임이 밝혀졌음에도 ‘타진요’의 끊임없는 비난과 욕설이 1, 2년간 지속되며 인터넷을 넘어 사회 전반에 파문을 부른 바 있다. 그 과정에서 타블로뿐만 아니라 연예계가 충격에 휩싸였고 인터넷상에서의 거짓 선동에 대한 학계의 논문이 발표될 정도로 한국 사회에 큰 흔적을 남겼다.

이에 김씨는 ‘타진요가 증거를 내도 계속 의심하는 것처럼 지금 그런 구도에 있다는 생각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김씨는 “보통 경력증명 같은 경우 저도 회사를 운영하면서 밑에 있던 직원이 다른 회사 갈 때 좀 유리하게 경력을 써서 경력증명서를 작성해주는 건 일반적이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김씨는 건희씨의 이른바 ‘쥴리’ 의혹에 대해 “저는 평생 제 여동생이 사석에서도 술 먹은 걸 단 한 번 도 본적이 없다”며 “아예 한잔도 안 한다”고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지난 26일 김건희 씨는 자신의 허위이력·경력 기재 의혹에 대해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잘 보이려 경력을 부풀리고 잘못 적은 것도 있었다”며 “부디 용서해달라. 국민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그는 “일과 학업을 함께 하는 과정에서 제 잘못이 있었다”며 “그렇지 말았어야 했는데 돌이켜보니 너무나도 부끄러운 일이었다. 모든 것이 저의 잘못이고 불찰”이라며 울먹이기도 했다.

이후 윤 후보는 “제 아내가 국민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렸다”며 “저도 아내와 똑같은 마음”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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