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장서 미 10년물 보합세…2.5조원 규모 10년물 입찰[채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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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미국채 10년물 금리 5bp 상승
무디스, 미국 신용등급 강등 여파 제한적
구간별 국고채 스프레드 일제히 축소
채권 대차잔고, 5거래일 연속 증가세
  • 등록 2025-05-19 오전 8:16:14

    수정 2025-05-19 오전 8:16:14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주말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약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했지만 시장 반응은 다소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시장에선 2조 5000억원 규모 국고채 10년물 입찰이 대기 중인 가운데 국내 채권 대차잔고는 5거래일 연속 증가, 지난달 초 이래 처음으로 134조원을 재돌파했다.

사진=로이터
주말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5bp(1bp=0.01%포인트) 오른 4.48%,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bp 오른 4.00%에 마감한 바 있다.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가운데 유일하게 미국의 국가 신용도를 최고 등급으로 유지하고 있던 무디스가 주말 미국 국가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16일(현지시간)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Aaa’에서 ‘Aa1’으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다만 시장 영향력은 제한적이다. 우선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475%를 기록 중이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이번 신용등급 강등이 이미 부정적인 등급 전망을 통해 금융시장에 예고된 측면이 강하고 주요 신평사들이 앞서 신용등급 강등을 진행했다는 점에서 미국채 및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봤다.

이에 7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은 소폭 하락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6월 동결 가능성은 91.6%, 7월 동결 확률은 61.4%서 65.1%로 상승했다.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와 외국인 수급을 주시하며 금리가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 중에는 2조 5000억원 규모 국고채 10년물 입찰이 대기 중이다.

국고채 스프레드는 구간별로 일제히 축소됐다. 전거래일 구간별 스프레드(금리차)를 보면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36.5bp서 35.7bp로 축소,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3.8bp서 마이너스 10.7bp로 좁혀졌다.

채권 대차잔고는 5거래일 연속 증가했다. 지난 16일 기준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9564억원 늘어난 134조 3478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 25년 국고채 대차가 1063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47년 국고채 대차가 4100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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