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5일 “김문수 후보는 당장 극우와의 결별을 선언하라”고 요구했다.
 |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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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수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민주당 중앙당사 브리핑에서 “김문수 후보는 전광훈 목사의 광기를 보고도 그와의 관계를 청산하지 않을 것인지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광훈 목사가 최근 자유마을 지역책임자들에게 머리를 박게 하는 영상이 공개되며 국민께 충격을 주고 있다”며 “정해진 동원 인원을 채우지 못했다고 가혹행위를 시키는 전광훈의 모습은, 21세기에 할 수 없는 광기와 기괴함 그 자체”라고 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지난 2차 TV토론에서 김문수 후보에게 전광훈 목사와의 관계를 청산할 것인지 물었지만 김문수 후보는 답하길 거부했다”며 “김 후보는 공포 선동으로 대한민국을 폭력과 혼란에 빠뜨리는 극우 목사와 잡은 손을 놓지 못하는가? 전광훈 목사의 구속에 울먹이던 ‘울보 김문수’로 남을 셈인가?”라고 물었다.
한 대변인은 “6.3 대선은 내란을 완전히 종식하기 위핸 대선인데 김 후보는 국민께서 빛의 혁명으로 지켜낸 민주공화국을 다시 윤석열과 전광훈 목사에 바칠 셈인가”라고 재차 물었다.
그는 “전광훈·윤석열 아바타, 김문수 후보와 극우 내란 세력에 대한민국을 빼앗길 수 없다”며 “국민께 극우 내란 세력을 심판하고 ‘진짜 대한민국’을 함께 열어줄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