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6일(현지시간) 지난 4분기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다. 하지만 실망스러운 가이던스 제시로 시간외 거래에서 2%대 하락 중이다.
 | 아마존 로고(사진=로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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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아마존은 장 마감 이후 지난해 4분기 매출이 1877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 주당 순이익(EPS)은 1.86달러로 집계됐다. 둘 다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분석가들 예상치(매출 1873억 달러, EPS 1.49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아마존은 이번 1분기 매출이 1510억~1555억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LSEG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1585억 달러를 예상했다.
회사 측은 “이번 가이던스는 환율로 인해 21억 달러 규모의 이례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