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데뷔 후 첫 1인 4역 도전…쌍둥이 자매 연기 (미지의 서울)

tvN 새 드라마 '미지의 서울'
  • 등록 2025-04-25 오후 3:22:11

    수정 2025-04-25 오후 3:22:11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박보영이 1인 4역으로 역대급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사진=tvN)
오는 5월 24일 첫 방송될 tvN 새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극본 이강/ 연출 박신우/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몬스터유니온, 하이그라운드)에서 쌍둥이 포스터와 티저 영상을 공개, 서로를 똑 닮은 쌍둥이 자매의 비밀 약속을 예고하고 있다.

‘미지의 서울’은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가 인생을 맞바꾸는 거짓말로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로맨틱 성장 드라마. 배우 박보영이 극 중 쌍둥이 자매인 유미래와 유미지, 그리고 유미지인 척하는 유미래와 유미래인 척하는 유미지까지 총 1인 4역에 도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쌍둥이 포스터 속 서로 인생을 교환한 유미지(박보영 분), 유미래(박보영 분) 자매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내가 너로 살게, 너는 나로 살아’라는 멘트는 엄마의 뱃속에서 자랄 때부터 함께 태어나 어른이 될 때까지 계속됐던 이들의 비밀 약속을 예감케 한다. 이에 늘 든든한 한 편이었던 유미지와 유미래가 서로의 눈으로 바라볼 세상이 기대되고 있다.

(사진=tvN)
이와 함께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서로의 손을 맞잡은 유미지, 유미래 자매의 비밀 약속이 담겨 있다. 유미지, 유미래는 살아온 시간은 같지만 정반대의 삶을 살고 있는 상황. 바람 빠진 축구공처럼 가라앉은 자신의 처지를 유미래와 비교하며 “난 뭐 했는지 모르겠다”며 자조하는 유미지의 말이 씁쓸함을 안긴다.

그러나 유미지의 생각과 달리 유미래 역시 서울에서 험난한 하루를 보내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이에 유미지는 인생에 막다른 길을 마주한 채 주저앉아 있는 자신의 반쪽 유미래를 위해 기꺼이 인생을 바꿔주겠다는 비밀 약속을 제안한다. 벼랑 끝에서 자신을 구해줄 동아줄을 붙잡듯 새끼손가락을 꼭 건 두 사람의 앞에 펼쳐질 미지의 미래가 궁금해진다.

그런가 하면 포스터와 티저 속 눈빛만으로 유미지와 유미래의 온도 차를 표현하고 있는 박보영의 연기 변신 또한 주목되고 있다. 완전히 다른 성격을 가진 쌍둥이 자매가 각자의 인생을 대신 살며 결국에는 서로를 구원하게 되는 과정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진한 위로와 공감을 선물할 박보영의 활약이 기다려진다.

‘미지의 서울’은 오는 5월 24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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