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동남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씨(SE) 가 시장예상치를 밑돈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급락하고 있다. 전자상거래 부문 수익성이 악화된 점이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11일(현지시간) 구루포커스에 따르면 씨의 3분기 매출은 60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38.3% 증가했지만, 주당순이익(EPS)은 0.59달러로 시장예상치 0.74달러를 하회했다.
사업부별로는 디지털 금융서비스 매출이 60.8%,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매출이 31.2%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반면 전자상거래 부문 수익성 둔화와 비용 부담이 실적 발목을 잡았다. 회사는 전자상거래 주문건수가 36억건으로 28.4% 늘었다고 밝혔으나 마케팅비 증가가 이익률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씨는 가레나(Garena) 게임사업으로 출발해 2015년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Shopee)를 런칭하며 사업을 확장했으며 현재 동남아시아 주요 시장과 브라질 등에서 운영 중이다. 또한 디지털 금융서비스 부문 ‘씨머니’도 대출·결제·보험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1시27분 기준 씨 주가는 전일대비 8.17% 급락한 142.3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