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웅진, 매트리스 시장 ‘틈새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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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1-11-02 오전 8:41:00

    수정 2011-11-02 오후 5: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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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침대 매트리스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에이스침대와 시몬스침대의 아성에 한샘과 웅진코웨이가 도전장을 냈다. 한샘은 가격으로, 웅진코웨이는 렌탈로 틈새를 뚫겠다는 전략이다.

그동안 8000억원 규모의 매트리스(침대 포함) 시장은 에이스침대와 시몬스침대가 과점해 왔다. 두 업체의 시장점유율은 40%에 달한다. 특히 1990년대 초반 스위스 `레멕스`사로부터 매트리스 스프링 제조기술을 들여온 에이스침대는 수년간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샘은 지난달 6일 매트리스 신제품 `컴포트아이`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매트리스 시장 진출을 알렸다. 컴포트아이는 매트리스 안의 스프링을 7개 부위로 나누어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초 레멕스사가 새롭게 개발한 스프링 제조기술에 대한 국내 독점사용권을 확보했다.

한샘은 비슷한 품질의 타사 제품보다 20~30%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고객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퀸사이즈 기준으로 컴포트아이 SF500은 89만원, SM3000은 109만원, SL2000은 129만원 선이다.

한샘 관계자는 “침대 전문회사와 정면으로 승부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는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며 “오랜 검토 끝에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정수기 시장의 1인자인 웅진코웨이도 매트리스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웅진코웨이는 월 2만9900원, 3만4900원에 매트리스를 대여해 주는 렌탈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달 17일부터 예약접수를 받으며 시작한 렌탈서비스는 2주 만에 4000개가 판매되며 매진 기록을 세웠다.

웅진코웨이 관계자는 “중소기업 상생 제안전을 통해 매트리스를 렌탈 품목으로 발굴하게 됐다”며 “사업분석 결과 매트리스에 가격 거품이 많은 것 같아 렌탈서비스를 하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웅진코웨이는 작년부터 `중소기업 우수상품 및 기술상생 제안전`을 시작했다.   이와 관련,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후발주자로 시장에 진출한 업체들을 의식하지 않는다”면서 “지금까지 해왔던대로 품질관리와 특허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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