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 1월 말 발생한 삼성전자 불산 누출사고와 관련해 주변 환경오염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는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의 불산 누출사고(1월27~28일)와 관련해 대기, 수질, 토양, 식생, 불소배출원 등 5개 분야를 대상으로 주변 환경영향조사를 한 결과 주변 환경에 영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주변 환경영향조사는 국립환경과학원과 한강유역환경청이 대기 6개 지점, 수질 13개 지점, 토양 7개 지점, 식생 16개 지점(민간단체 조사 지점 포함)을 중심으로 2월부터 3월까지 약 2개월간 실시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대기분야는 조사대상 전 지점에서 불소가 검출되지 않았다. 수질분야는 상류 지역 10개 지점(0.34~0.58mg/L)과 공장 방류수 1개 지점(3.34~3.51mg/L) 하류 지역 2개 지점(1.07~2.73mg/L) 모두 배출허용기준(15mg/L) 이내로 검출됐다.
토양 중 불소농도는 16~305㎎/㎏으로 7개 지점 모두 토양오염 우려 기준인 400㎎/㎏ 이내로 조사됐다. 식생분야도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대상지역의 오염도는 대조군과 큰 차이가 없었다.
불소배출원은 원천천 인근의 불산(불소) 사용 배출업소인 삼성전자 화성공장 등 5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운영실태와 적정관리 여부, 불산 사용량과 방류수 기준 초과 여부 등을 점검한 결과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이번 조사 대상 지점은 지역주민이 요구한 지점과 사고 공장 및 그 주변지역(반경 2km 이내), 대조지역(반경 3~5km)으로 구분해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