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브리핑]대외이벤트 대기 속 달러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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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4-03-04 오전 8:32:07

    수정 2014-03-04 오전 8:32:07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4일 외환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깔린 가운데 대외이벤트를 대기하며 수급물량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고조되면서 국제금융시장은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엔화가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는 형국이다.

한편에선 중국 양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인민대표대회)가 3일(현지시각) 개막한 가운데 최근 급등했던 달러-위안화 향방에 변화를 줄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자 원화도 이에 동조하며 동반 약세를 보이는 현상이 지속돼왔기 때문이다. 다만 양회를 계기로 급등했던 달러-위안화가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어 원화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될 수 있다.

유럽중앙은행(ECB)과 호주중앙은행(RBA)의 통화정책회의도 관심사다. ECB가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추가할 경우 달러 강세가 강해질 수 있다.

간밤 역외(NDF)에서 거래된 달러-원 1개월 물은 1073.9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2.10원)를 고려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1070.2원)보다 1.6원 상승한 셈이다.

이날 외환시장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상승 개장할 전망이다. 개장 이후엔 전반적으로 달러 약세보단 강세를 유도할 만한 재료가 많은 편이다. 일각에선 이번 주에 집중돼있는 이란 원유수입 대금관련 결제수요(달러 매수)도 달러-원 환율의 상승을 지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환율 하락을 이끌 만한 재료는 수출업체의 이월 네고물량(달러 매도) 정도다. 네고물량이 얼마나 출회되느냐에 따라 상승폭을 줄여나갈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의 불안이 계속되면서 신흥국 시장으로의 자금이탈이 우려됨에 따라 외국인의 주식 매매 동향도 지켜봐야 할 변수다.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비교적 펀더멘털이 양호한 편이므로 급격한 자금 이탈을 제한될 전망이다.

이날 오전 8시 2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101.42엔, 유로-달러 환율은 1.3733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재정환율인 엔-원 환율은 100엔당 1055.1원에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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