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휴대폰도 텀블러도, 고쳐서 오래쓰자…'수리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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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번째 소확행 공약
전자제품 수명 1년 연장하면 400만t 탄소배출 ↓
소모성 부품 보유·판매 기간 늘리고 매뉴얼 보급도
  • 등록 2022-01-09 오전 10:39:54

    수정 2022-01-09 오전 10:39:54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9일 “주요 생활용품의 소모성 부품 보유·판매 기간을 현행보다 늘리거나 새로 도입해 생활용품 수명을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서울 동작구 맘스하트카페에서 열린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 국민반상회에서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43번째 공약으로 “생활용품을 고쳐서 더 오래 쓸 수 있게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휴대폰·노트북 등 전자제품 수명을 1년 연장하려면 자동차 몇 대에 해당하는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겠냐고 질문했다. 이어 “놀라지 말라”며 “무려 자동차 200만대가 배출하는 400만톤(t)의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했다.

이 후보는 “우리 생활용품 수명만 연장해도 탄소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며 “고쳐 쓰고, 오래 쓸 소비자의 권리도 보장하고 기후위기에도 더 효율적으로 대처하겠다”고 했다. 우리 생활에서부터 탄소저감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정부는 기업이 효율적인 부품 보유와 수리 편의를 위한 제품 규격화에 나설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또 전자제품, 가전제품의 소비자 수리권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수리용 부품 보유 의무 및 보유 기간을 확대하고, 수리 매뉴얼 보급 등으로 편리하게 고쳐 쓸 수 있게 하겠다. 국회에 제출된 관련 법안도 조속히 통과되도록 하겠다”며 “소비자 수리권이 확대되면 수리·서비스 시장도 커져 새로운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참여도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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