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스라엘 한인 대피 도운 日에 ‘사의’

박진 외교부 장관, 日 외무상에 감사 뜻 전달
日 정부가 한인 18명 출국 도운데 따른 사의
  • 등록 2023-10-21 오전 9:30:51

    수정 2023-10-21 오전 9:30:51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에 고립됐던 한국 국민과 일본인 등 외국인을 태운 공군 KC-330 ‘시그너스’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가 14일 밤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일본이 이스라엘 대피 수송기에 한국인들을 태운 것에 대해 우리 정부가 사의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외교당국에 따르면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일본의 가미카와 요코(上川陽子) 외무상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일본 정부는 자국 수송기로 이스라엘에 있는 한국인 18명, 한국 동포 1명의 출국을 도왔는데, 이에 대한 사의 표현이다.

앞서 한국 정부도 지난 14일 공군 수송기로 이스라엘에 있는 우리 교민 163명의 출국을 지원하면서, 현장에 있던 일본인과 그 가족 51명을 함께 태웠다.

이에 지난 15일 한일 외교장관 전화 회담 당시 가미카와 외무상이 우리 정부에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유사 상황시 일본도 적극 도울 것이란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

한국과 일본 정부는 전 세계에 있는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향후에도 긴밀한 공조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한국 정부는 지난 4월에도 수단에서 진행한 교민 철수 작전 과정에서도 현장에 있던 일본인 5명을 탈출시킨 사례가 있다. 당시 기시다 후미오 장관이 한국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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