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채권폴]박스권에 갇힌 시장..외국인 매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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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 3년 3.38%·국고 5년 3.54% 전망
  • 등록 2011-12-12 오전 9:01:58

    수정 2011-12-12 오전 9:29:11

마켓in | 이 기사는 12월 12일 08시 57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문정현 기자] 이번주 채권시장은 박스권 흐름을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높다. 지난 주말 유로존 국가들이 재정 건전성 강화 방안을 포함한 새 협약에 합의했지만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로 채권금리의 움직임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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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이데일리가 채권 전문가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주 국고 3년물 금리는 평균 3.31%~3.45%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됐다. 예상범위 중간값은 3.38%로 지난 9일 민간평균 금리 3.35%보다 3bp 높다. 국고 5년물 금리는 3.46%~3.61%로 전망됐다. 예상범위 중간값은 민평금리 대비 3bp 높은 3.54%다.

지난 주말 유로존 호재 덕분에 뉴욕 증시는 상승했지만 이번주 국내 채권값이 큰 약세(채권금리 상승)를 나타내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 채권시장 참가자들이 유럽 이슈에 점차 내성을 보이고 있는데다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금리 상단을 막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아직 크지 않다는 점은 금리의 추가 하락을 막고 있는 요인이다. 따라서 시장 전문가들은 채권금리가 박스권에서 정체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됐다.

서철수 대우증권 채권전략팀장은 "유럽정상회의에서 도출된 신재정협약이 유럽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는 근본적 한계가 있어 글로벌 경기침체의 가능성이 여전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최근 국고 3년물 금리가 3.40%까지 오르면 저가매수가 들어와 박스권의 상단이 계속 막히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주에도 이 같은 모습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외국인이 국내 채권 만기도래 물량을 원활히 롤오버(이월)할 지 여부가 연말 채권장의 주요 이슈가 될 전망이다.

박성주 우리투자증권 FICC팀 파생운용팀 차장은 "만기가 도래된 외국인의 국고채 롤오버 여부는 금리레벨과 채권수익률 곡선에 단기 변동성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감안한 매매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주 주목할 국내외 일정으로는 12일 기획재정부의 2012년 경제정책방향 발표, 금융감독원의 최근 국내은행의 유럽지역 외화차입 동향 발표, 13일(현지시각)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결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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