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설악산에서 발견된 국제적 희귀생물 갈르와벌레(Galloisiana sp.)가 미국 곤충학회지에 발표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은 갈르와벌레에 대한 지속적인 서식분포와 생태상을 조사해 이를 해외 곤충학회지에 발표한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갈르와벌레는 캄브리아 후기 이후 빙하기를 거치면서 수백만년 동안의 기후와 지리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일정한 서식지에서 변화없이 살아남은 생물로서 화석곤충으로 불린다.
이 곤충은 북미와 극동아시아 북반부에서 발견됐으며 고산지대, 설원표면, 빙하지대 늪부근, 전석지나 썩은 고목나무숲, 낙엽 밑 등이 주요 서식지다. 온도변화에 민감해 손바닥 위에 올려놓으면 체온 때문에 죽게 된다. 전 세계적으로 28종이 분포하며 한반도에는 삼척, 문경 등 석회암 동굴에 적응한 개체들이 다수로서 6종이 보고됐다.
 | | ▲ 살아있는 화석 갈르와벌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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