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개천용' 측 "배성우 음주운전, 하차 불가피…3주간 재정비"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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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0-12-11 오후 2:15:20

    수정 2020-12-11 오후 2:15:20

‘날아라 개천용’ 포스터(사진=SBS)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날아라 개천용’ 측이 주연배우 배성우의 음주운전으로 결국 3주간의 재정비 시간을 가진다.

11일 SBS ‘날아라 개천용’ 측은 “‘날아라 개천용’에 출연중인 배성우 씨의 음주운전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며 “주연 배우의 음주운전 소식을 접하고, 제작사와 방송사(SBS)는 최선의 수습을 위한 논의를 거듭했다. 현재까지 협의한 내용의 결론은 해당 배우의 하차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날아라 개천용’ 측에 다르면 배성우는 더 이상 촬영에 임하지 않게 되며 이후 드라마 전개는 현재 논의 중에 있다.

‘날아라 개천용’ 측은 “12일 토요일 12회 방송 이후 3주간 재정비 시간을 갖고 새해부터 방송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이미 촬영을 마친 16회까지는 해당 배우의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여 방송하고, 17회부터 20회 종영시까지는 해당 배우 출연 없이 촬영을 진행, 차질없이 방송을 준비하겠다”고 알렸다.

또한 “시청자 여러분의 시청흐름이나 동료 배우 및 스태프 등이 입게 될 피해를 고려하여 결정한 점 깊은 이해 당부 드리겠다”며 “‘날아라 개천용’ 시청에 불편함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사과했다.

지난 10일 배성우가 지난달 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는 것이 알려지며 충격을 안겼다.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으로 알려졌다.

배성우는 “많은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으로 전해드리게 되어 정중히 사죄의 말씀드린다”며 “변명과 핑계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모든 질책을 받아들이고 깊이 뉘우치고 반성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함께 일하는 많은 분들께도 사과드리며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배성우는 억울한 누명을 쓴 사법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세상에 대변하는 두 남자의 뜨거운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서 정의구현을 위해 힘쓰는 기자 박삼수 역으로 출연 중이다.

배성우(사진=이데일리DB)
다음은 ‘날아라 개천용’ 측 입장 전문


먼저 <날아라 개천용>에 출연중인 배성우 씨의 음주운전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이 사안과 관련하여 제작진의 입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주연 배우의 음주운전 소식을 접하고, 제작사와 방송사(SBS)는 최선의 수습을 위한 논의를 거듭했습니다. 현재까지 협의한 내용의 결론은 해당 배우의 하차가 불가피하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배성우 씨는 더 이상 촬영에 임하지 않게 되며 이후 드라마 전개는 현재 논의 중에 있습니다.

<날아라 개천용>은 12일(토) 12회 방송 이후 3주간 재정비 시간을 갖고 새해부터 방송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이미 촬영을 마친 16회까지는 해당 배우의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여 방송하고, 17회부터 20회 종영시까지는 해당 배우 출연 없이 촬영을 진행, 차질없이 방송을 준비하겠습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시청흐름이나 동료 배우 및 스태프 등이 입게 될 피해를 고려하여 결정한 점 깊은 이해 당부 드리겠습니다.

다시 한 번 <날아라 개천용> 시청에 불편함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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