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이 2025년 경기 스토리작가 창작소 사업에 참여할 도내 시나리오 작가를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2월 14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며, 경기도 내 영화 및 드라마 대본 작가들에게 창작지원을 제공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공모는 경기도 영화·영상 산업의 활성화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토리 IP 발굴을 위한 프로젝트로, 총 25명의 작가를 선발하여 지원한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최대 1000만 원의 창작지원금과 함께 고양 및 파주 창작소 내 창작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업계 전문가들의 모니터링과 기획개발 특강, 산업 관계자들과의 비즈니스 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작가들이 대상이며, 파주와 고양의 두 창작소에서 선택하여 지원할 수 있다. 파주 창작소는 1인이 온전히 이용할 수 있는 개인 집필실을 제공하고, 고양 창작소는 예약제로 운영되는 코워킹 집필실을 통해 여러 작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올해는 제작사와 계약을 체결한 프로젝트가 있는 작가들을 위한 특별 전형도 마련됐다. 고양 창작소에서 진행되는 이 전형에서는 5명을 선발하며, 선정된 작가에게는 1000만 원의 창작지원금을 지원한다. 이 전형은 경기도 외의 지역 작가도 지원할 수 있는 기회로, 경기도 내 제작사와 계약을 체결한 경우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
공모 작품 형식 및 접수 방법
공모는 러닝타임 60분 이상의 장편 극영화 시나리오 또는 편당 30분 이상, 2부작 이상의 시리즈 대본을 대상으로 한다. 중요한 점은, 지원할 수 있는 작품은 영상화되지 않은 기획개발 단계의 작품만 해당된다는 것이다.
공모 접수는 2월 24일(월) 오후 4시까지 경콘진 누리집 내 ‘사업공고’ 탭에서 구글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공모와 관련된 세부사항은 공고문을 참고하고, 문의사항은 담당자(032~623~8077)에게 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경콘진은 지난 4년간 총 116명의 작가를 지원했으며, 이 사업을 통해 다양한 성공 사례를 배출했다. 특히 영화 파일럿의 조유진 작가와 고양 2기 김수연 작가의 드라마 최소한의 선의는 영상화돼 2024년 10월 개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