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영원한 오빠’ 남진이 오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세종대 대양홀에서 ‘효(孝) 콘서트’를 펼친다고 공연 주최사 엠스텐이 18일 밝혔다.
 | 남진 ‘효’ 콘서트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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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 3월 전주를 시작으로 인기리에 한창 진행중인 ‘데뷔 60주년 기념공연 2025 남진 전국투어’의 스페셜 공연이다.
남진은 “어버이날을 앞두고, 오랜 세월 힘겨운 애환의 삶을 살아온 우리 어르신팬들을 위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무대로 특별 기획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남진은 ‘효’를 주제로 한 이번 서울 콘서트에서 ‘어머니’, ‘젊은 초원’, ‘마음이 고와야지’, ‘님과 함께’, ‘둥지’, ‘빈 지게’ 등 추억의 대표곡을 라이브 밴드 연주와 함께 선보이며, 깜짝 게스트와의 무대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 주관사는 “우리들 아버지, 어머니 세대에게 바치는 감동의 무대가 될 것”이라며 “‘효’를 위한 특별 이벤트로 공연 현장 추첨을 통한 다양한 선물 증정 등 기억에 남을 어버이날 무대로 만들 것”이라고 예고했다.
남진은 1965년 ‘서울 플레이보이’로 데뷔한 이래 ‘울려고 내가 왔나’, ‘가슴 아프게’, ‘님과 함께’ 등 숱한 히트곡을 냈다. 1960∼70년대 무대와 스크린을 오가는 톱스타로 군림했다. 2000년대 이후에도 꾸준히 신곡을 내며 팬들과 만났다.
남진은 “60년 동안 변함없이 사랑해준 팬들 덕분에 지금까지 무대에 설 수 있었다”며 “이번 전국투어는 음악 인생을 함께해준 모든 분들과 나누는 감사의 무대”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