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오픈AI가 아랍에미리트(UAE)에 신규 데이터센터 설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아직 최종 합의는 이뤄지지 않은 상태로 이번주 도널드 트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순방 기간 중에 공식 발표되리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회사측은 최근 미국 외 지역에 AI인프라를 확대하고 각국 정부와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힌 바 있으며 이번 중동 진출도 그 연장선상에 따른 전략으로 해석되고 있다.
결국 이날 오클로 주가는 전일대비 11.02% 상승한 32.03달러에서 거래를 마쳤으며 시간외 거래에서는 2% 가깝게 하락으로 돌아섰다.
지난 4월 샘 올트먼 CEO는 오클로(OKLO)의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났으나 업계에서는 오픈AI와 오클로가 본격적인 협업을 위해 이해충돌 방지 규정을 의식한 결정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