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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원로 코미디언 임희춘이 코미디언으로 살면서 겪었던 서러움을 털어놨다.
임희춘은 17일 오후 서울 와룡동 문화부 청사에서 열린 `2010 대한민국 대중문화 예술상` 수상자 발표현장에 보관 문화훈장 수훈자 자격으로 참석했다.
임희춘은 “이 상을 제가 받아도 되는 건지 되돌아보며 이 자리에 왔다”고 입을 열었다.
임희춘은 “코미디언은 연예계에서 가장 인원수가 적고 같은 연예계에서도 경시 받는 직업이라 희망자도 별로 없어 굉장히 어렵다”며 “코미디에는 저작권도 없어서 가수처럼 노후를 기대할 수도 없다”고 밝혔다.
임희춘은 마지막으로 “이번에 1회 대중문화예술상에서 제가 보관 문화훈장 받는 것으로 말미암아 코미디언들이 제대로 평가받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1933년생인 임희춘은 1952년 극단 동협으로 데뷔해 `웃으면 복이 와요`,`유머극장`,`명랑극장`등 70~80년대 TV 코미디프로그램을 종횡무진으로 활동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해왔다.
한편 임희춘 외에 신구와 성우 고은정이 대중문화예술상에서 정부 3급 훈장인 보관 문화훈장을 수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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