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텍, 웨어러블 심전도 패치 ‘카디아솔로’ 건보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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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2-02-09 오전 8:17:16

    수정 2022-02-09 오전 8:17:16

사진=드림텍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전자부품 제조업체 드림텍(192650)은 자사가 개발 및 판매하는 웨어러블 심전도(ECG) 패치 ‘카디아솔로’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고 9일 밝혔다.

카디아솔로는 최대 8일간 심전도 데이터를 연속 측정 및 기록하는 일회용 패치형 의료기기다. 진단율이 97.6%에 이르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도 받았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그간 카디아솔로 같은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기는 높은 진단율 등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24시간 단일 기준 수가만 적용된 탓에 비용 부담이 높아 적극적인 활용이 어려웠다.

하지만 지난 1일부터 시행된 보건복지부 ‘선별급여 지정 및 실시 등에 관한 기준’ 개정안에 따라 카디아솔로가 건강보험을 적용 받으면서 환자들의 비용 부담도 줄게 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48시간 이내 △48시간 초과 7일 이내 △7일 초과 14일 이내 등 검사 기간별로 보험수가가 세분화된다. 이에 따라 카디아솔로는 가장 높은 구간의 보험수가로 처방받을 수 있게 됐다.

현재 카디아솔로는 서울대병원 헬스케어시스템 강남센터, 세브란스헬스체크업센터 등에서 건강검진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보험수가 신설로 부정맥 진단 시장에서도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드림텍은 국내 외에도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에 카디아솔로를 공급하고 있고 향후 일본, 홍콩, 호주, 뉴질랜드 등으로도 수출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부정맥 진단 시장을 이끌겠다는 목표다.

드림텍 의료기기 사업을 총괄하는 강수정 실장은 “이번 보험수가 적용은 기존 24시간 홀터 검사로 대표되던 국내 부정맥 진단 시장이 웨어러블 심전도 패치를 활용한 장기 모니터링 시장으로 전환되는 기점”이라며 “카디아솔로를 활용해 무증상 및 간헐적 부정맥 환자의 진단율을 높이고 국민 건강과 의료환경 개선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드림텍은 1998년 설립 이후 스마트폰 PBA 모듈, 지문인식센서 모듈, 스마트 의료기기 등을 개발·생산하는 종합전자부품 제조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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