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긴자의 한 식당을 찾은 한국인 강모 씨는 물을 마시다 냄새가 나는 등 이상한 느낌이 들었고, 결국 목이 아파 말을 못 하는 등 피해로 병원에 입원했다.
강 씨 남편이 직접 식당 부엌에서 확인한 건, 마시는 물과 세척용 세제를 탄 주전자였다.
식당 측은 실수라고 해명했지만 강 씨는 두 주전자가 구분돼 있어 혼동하는 게 쉽지 않다며, 한국인인 줄 알고 일부러 그런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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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현지 매체 가운데 이 사건을 상세히 다룬 플래시(FLASH)는 식당 측의 대응을 지적했다.
강 씨는 1시간이 지나서야 식당 측이 부른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강 씨 남편은 해당 식당이 다음 날 영업을 이어갔으며, 담당 보건소에는 사건 발생 3일 후인 9월 3일에서야 문제를 알렸다며 분노했다.
그는 식당 측을 업무상 중과실 상해 등으로 경찰에 신고했다.
점심 코스가 1만 엔(8만9000원)이 넘는 고급 음식점인 이 식당은 1930년 창업한 한 프랜차이즈 본사가 운영하는 곳으로, 긴자 외에도 일본에 28개 점포가 있다.
이 식당은 점포 앞과 홈페이지에 “화학 물질에 의한 식중독 사고(실수로 차아염소산나트륨이 들어간 물을 제공)가 발생했다. 고객과 가족에게 큰 고통과 폐를 끼친 점 깊이 사과드린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지난 8일 보건소로부터 4일간의 영업 정지의 행정 지도를 받은 식당은 “표백제를 비롯해 주방에서 취급하는 세제류의 취급, 보관 방법 등의 규칙을 정하겠다”, “모든 지점 종업원을 철저히 교육하겠다”는 등 개선 방안도 공지했다.
본사 대표는 현지 매체를 통해 사과하면서도 재차 실수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찰 수사에 전면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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