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7일
만도(204320)에 대해 배당성향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돼 주주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배당성향이 올라 주주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라가 보유한 지분 17.3% 일부는 한라홀딩스가 매수할 가능성이 큰데 대주주는 만도 지분을 한라홀딩스에 출자해 신주를 취득하는 형태로 지주사 지분율을 높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올해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최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3%, 1.4% 줄어든 1조 3335억원, 702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은 추정치 773억원을 밑돌았다”며 “달러원 환율 하락과 완성차 파업, 인건비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이 부진했지만, 기말 환율 상승으로 외환 평가이익이 늘어 순이익은 두자릿수의 증가율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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