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안우진, 최소 주말까지 못나온다...키움 '엎친데 덮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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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2-09-08 오후 4:54:34

    수정 2022-09-08 오후 5:20:48

키움히어로즈 안우진. 사진=연합뉴스
[고척=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주전 2루수 김혜성이 손가락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키움히어로즈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토종 에이스 안우진마저 등판 일정이 미뤄진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트윈스와 경기에 앞서 “안우진이 손가락 찰과상으로 주말 시리즈까지 등판이 힘들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안우진은 올 시즌 최고의 토종 선발투수 중 한 명이다. 탈삼진 1위(186개), 평균자책점 2위(2.12), 다승 공동 5위에 자리해있다.

당초 예정대로라면 안우진은 지난 7일 대구 삼성전 또는 이날 등판이 이뤄졌어야 했다. 하지만 홍원기 감독은 7일 경기에 신인 주승우를 선발로 내세웠고 이날은 에릭 요키시를 선발로 예고했다. 안우진의 손가락 상태가 공을 정상적으로 던지기 어렵다고 판단해서다.

삼성과 주중 2연전을 모두 내준 키움으로선 8, 9일 LG와 2연전에 이어 10, 11일 KT위즈와 2연전이 가을야구 순위에 큰 영향을 미칠 중요한 일전이다. 그런 상황에서 에이스 안우진을 활용할 수 없다는 것은 심각한 타격이다.

일단 키움은 LG와 2연전에 요키시와 한현희(8일)를 선발로 내세우기로 했다. 주말 KT와 2연전은 최원태, 정찬헌, 타일러 애플러 가운데 선발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안우진 만큼이나 김혜성의 이탈도 심각하다. 김혜성은 공격은 물론 내야 수비의 핵이라 더 공백이 커 보인다. 김혜성은 지난 3일 SSG랜더스와 경기 도중 1루로 전력질주하다 상대 투수 김택형과 부딪혀 넘어지면서 왼쪽 가운뎃손가락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홍원기 감독은 당분간 2루 자리를 김태진에게 맡긴다는 계획이다. 그는 “현재로선 대안이 없다. KIA에서 2루수를 본 경험이 있고 상위 타순도 소화한 선수”라며 “아직 타격감 올라오지 않았는데 계속 경기에 출장하다 보면 타격도 올라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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