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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계 이민자 2세인 라마스와미는 공화당 대통령 경선에 나와 주목받은 뒤 탈락하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선거를 적극적으로 도우며 측근으로 떠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에서 승리 이후 라마스와미를 머스크와 함께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지명했다. 정부효율부는 미국 예산 삭감 및 규제 완화 등 정책을 적극적으로 꺼내들 것으로 예상된다.
라마스와미가 효율부를 떠나면 효율부 내 머스크 CEO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효율부에 대해 정통한 인사에 따르면 현재 머스크 CEO는 큰 그림에 초점을 맞추고 라마스와미는 규제 완화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업무를 나누고 있다. 트럼프 측 인사는 “머스크가 기본적으로 (효율부의) 모든 걸 관리한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이미 백악관 출입증을 받았으며 웨스트 윙에서 일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효율부는 대부분의 업무를 암호화 메시지 앱인 시그널을 통해 진행하거나 워싱턴 DC에 위치한 머스크 CEO의 스페이스X 사무실 내에서 비밀리에 처리한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