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6·3 대통령 선거가 약 2주 남은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50% 이상의 지지를 받으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리얼미터의 3주 차 주간 동향에 따르면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50.2%의 지지를 받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35.6%,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8.7%로 뒤를 이었다.
대선 양자 가상 대결을 해보면, 이재명 후보는 김문수 후보(40.4%)와의 대결에서 54.3%를 기록했다. 두 후보간의 격차는 13.9%p(포인트)였다. 이 후보는 이준석 후보(30.0%)와의 대결에서 51.4%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를 보면 민주당은 46.4%로 선두를 달렸다. 이어 국민의힘이 34.2%, 개혁신당 5.9%, 무당층 7.6%로 나타났다.
정권교체를 희망하는 선호도는 55.6%, 정권 연장을 원하는 선호도는 39.5%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응답률 8.4%) 실시했다. 무선 전화 RDD 자동응답(ARS) 방식이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5%p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왼쪽부터)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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