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볕 드는 투자심리..코스피, 추가상승 시동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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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증시전망]ECB 금리인하 기대 속 투심 개선
1분기 실적우려 완화.."밸류에이션 매력 부각될 것"
  • 등록 2013-04-28 오후 12:30:00

    수정 2013-04-28 오후 12:30:00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이번주 국내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하 등 정책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 속에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그간 주요 기업에 대한 실적 우려가 잦아들면서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란 분석이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 대비 1.98% 오른 1944.56에 한 주를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 4주만에 상승 반전했다. 미국의 주택지표가 호조를 보인데다 국내 전기전자(IT)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자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장을 연출했다.

국내외 주요 경제일정(자료: KDB대우증권)
유럽중앙은행 ‘금리인하’ 호재 기

이번 주 글로벌 증시는 경기회복 모멘텀 둔화와 함께 다시 한번 정책 기대감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음달 2일 ECB 통화정책회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장에선 ECB가 추가 금리인하에 나서면서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치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유럽 주요국의 경기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독일마저 수출이 둔화하면서 ECB의 금리인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ECB가 추가로 금리를 내리면 국내 증시에서 유럽계 자금의 매수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오는 30일부터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도 힘을 보탤 수 있다는 전망이다. 현 통화정책 기조를 재확인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이지만, 양적완화에 대한 의지를 재차 표명한다는 측면에서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

실적 우려 완화..코스닥은 계속 ‘맑음’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주요 기업들이 나쁮지 않은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그동안 실적부진 우려도 완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억눌렸던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GS건설의 어닝쇼크 이후 바닥으로 추락한 실적에 대한 믿음이 다시 회복되는 양상이다.

조성준 NH농협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와 LG전자 등 주요 IT기업의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산업재 섹터의 어닝쇼크를 상쇄시켰다”며 “1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어느정도 완화되면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재차 부각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수급여건이 개선되고 있음을 감안해 그동안 소외됐던 에너지와 소재 섹터, 실적개선 추세가 뚜렷한 IT섹터에 대한 비중확대를 권고했다.

지난주 기관과 외국인 강력한 매수세에 힘입어 4% 넘게 오른 코스닥시장도 여전히 유망하다는 평가다. 관심을 둬야할 분야로는 미디어와 레저, 게임, IT 등 실적과 성장이 수반되는 기관 선호주가 꼽혔다.

김정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대형주는 낙폭과대 인식은 있지만 모멘텀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반면 코스닥은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가 안전판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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