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BGF리테일(282330)은 자사 편의점 CU가 카카오톡 이모티콘 인기 1위 캐릭터 ‘가나디’를 활용한 협업 상품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 사진=BGF리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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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귀엽게 발음한 가나디는 SNS ‘X’(옛 트위터)에서 인기를 얻으며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출시된 후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한 캐릭터다.
가나디와의 첫 번째 협업 상품은 가나디 초코우유, 딸기우유(500ml, 각 2200원)다. 패키지에 귀여운 가나디가 디자인 됐다.
CU는 출시 기념으로 다음달 말까지 가나디 가공유 2종에 대해 500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어 차 음료, 파우치 음료 등 다양한 음료 카테고리에서 가나디 협업 상품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CU는 ‘캐치! 티니핑’, ‘짱구’, ‘망그러진곰’, ‘코난’ 등 다양한 인기 캐릭터와 협업한 제품들을 출시해왔다. 소비자들에게 인지도가 높고 친근한 캐릭터들이 상품 매출에서도 효과를 보였기 때문이다.
실제 ‘캐치! 티니핑 라면’은 출시 후 25만여개가 팔려나갔고 ‘짱구는 배불러 라면’은 출시 한달도 안돼 10만여개의 판매고를 올렸다.
CU는 먹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모두 갖춘 캐릭터 어묵 라면의 라인업 확대를 통해 캐릭터 팬들을 점포로 이끌 계획이다.
권유진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고객에게는 구매의 재미를 제공하고 점포에는 매출 증대를 위해 인기 캐릭터와의 협업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CU는 캐릭터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구매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