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확산이 고용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아마존뿐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 인텔, 구글 등 미국 주요 빅테크 기업들에 감원 칼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생성형 AI인 챗GPT 출시 이후 신입사원 일자리의 약 32%가 사라졌다는 통계도 나왔다. AI가 모든 직군의 일자리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어 정부와 기업 차원에서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의 해고인력 추적 사이트 ‘레이오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미국 내 정보기술(IT) 기업에서 정리 해고를 단행한 기업은 150곳으로, 해고 인원은 6만3823명에 달한다. 이는 미국 IT 업계 전체 인력의 1% 가까운 규모로, 삼성전자의 전 세계 직원수 25만여명의 24%에 해당한다.
AI의 일자리 습격은 빅테크 뿐만이 아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이날 구인·구직 사이트 애드주나의 자료를 인용해 챗GPT가 출시된 2022년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모든 구인 직종에서 대졸자, 견습직, 인턴 등 ‘초급’ 일자리 수가 31.9% 감소했다고 전했다. 초급 일자리가 전체 일자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약 29%에서 25%로 4%포인트(p) 줄었다. 소매 부문이 78.2%로 감소폭이 가장 컸고 물류, 창고, 관리 부문이 뒤를 이었다. IT, 회계·금융 초급 일자리 수도 절반 이상 줄었다. 특히 지난 5월 초급 일자리 수는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하며 전체 일자리 수가 0.5% 늘어난 것과는 엇갈린 추세를 보였다.
사회 전반에 불어닥친 구조조정 칼바람은 AI 확산에 맞물린 노동 시장의 구조적 변화의 결과로 분석된다. 지난해까지는 AI 인프라 투자에 필요한 재원 확보 차원에서 감원이 이뤄졌다면, 올해는 AI가 일자리를 대체하기 시작하면서 구조조정이 뒤따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AI발 일자리 지각 변동은 분야를 가리지 않고 전방위적으로 전개되는 양상이다. 세계 최대 화장품 기업 에스티로더는 관리직의 20%를 해고했고, P&G는 비제조 부문 인력의 15%를 감축하기로 했다. 골드만삭스 역시 올해 ‘GS AI 어시스턴트’라는 AI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문서요약, 보고서 초안 작성, 데이터 분석 등의 업무를 AI에 맡기고 있다. 미국 내 주요 투자은행들이 AI 도구를 확대하면서 향후 5년간 월스트리트에서 약 20만 개 직업이 사라질 수 있다고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전망했다.
오픈AI와 경쟁하는 앤트로픽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AI가 모든 초급 사무직 일자리의 절반을 없애고 향후 1~5년 내에 실업률을 10~20%까지 치솟게 할 수 있다”면서 “AI 회사가 수익을 올릴 때마다 약 3%의 세금을 부과해 정부가 이를 어떤 방식으로든 재분배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포토]양효진,첫 승 향한 쌍브이](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1001355t.jpg)
![[포토] 서울청년박람회 밸런스 게임](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1000978t.jpg)
![[포토]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청년정책 전문가 토론회'](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1000610t.jpg)
![[포토]법사위 법안심사소위, '인사말하는 기우종'](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1000560t.jpg)
![[포토]박예지,첫 홀 버디위해 핀에 붙인다](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1000242t.jpg)
![[포토] AI시대 일자리 정책포럼](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0900774t.jpg)
![[포토]'주담대' 조이고 '금리' 올리고…KB국민은행, 한도 3억원으로 축소](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0900681t.jpg)
![[포토]재경위 전체회의 출석한 윤석호-김종덕](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0900598t.jpg)



![8년이나 기다리다 탈퇴한 조합원, 위약금은 얼마일까[판례방]](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7/PS26071100290h.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