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전설' 제임스, 개인통산 5만 득점 대기록 최초 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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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03-05 오후 5:11:35

    수정 2025-03-05 오후 5:11:35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농구(NBA)의 ‘살아있는 전설’ 르브론 제임스(40·LA레이커스)가 또 하나의 새 역사를 썼다.

LA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가 통산 5만 득점을 돌파하는 슛을 성공시킨 뒤 특유의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AFPBBNews
제임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2024~2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34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 소속팀 레이커스의 136-115 대승을 견인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지난 4일 LA클리퍼스전까지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를 합쳐 통산 4만9999점을 기록한 제임스는 이날 34점을 추가해 개인 통산 득점을 5만33점으로 늘렸다.

NBA 역사상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합산 5만점을 돌파한 것은 제임스가 최초다, 심지어 4만점을 넘은 선수도 제임스 포함해 카림 압둘자바(4만4149점), 칼 말론(4만1689점) 등 3명 뿐이다. ‘블랙맘바’ 코비 브라이언트(3만9283점),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3만9279점)도 4만점을 넘지 못했다.

제임스는 2003년 NBA에 데뷔한 이래 22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다. 정규리그에서 4만1871점, 플레이오프에서 8162점을 기록 중이다.

제임스의 기록 행진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지난해 12월 40세가 된 그는 28경기에서 평균 26.4점, 8.2리바운드, 8.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최전성기 시절과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는다. 특히 2월 이후에만 5번째 30점 이상 경기를 펼쳤다.

최근에는 서부 콘퍼런스 2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2000년 칼 말론이 당시 37세로 수립한 최고령 수상 기록을 훌쩍 뛰어넘었다.

제임스는 경기 후 “(5만 득점은)정말 많은 점수다. 제 커리어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최고의 리그에서 그렇게 많은 점수를 올릴 수 있다는 건 정말 축복받은 일이고 무척 특별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A 레이커스의 J.J. 레딕 감독도 “제임스가 지금까지 해왔던 수준으로 뛰지 못했다면 우리는 지금 위치에 있지 않았을 것”이라고 박수를 보냈다

레이커스는 제임스의 활약에 힘입어 파죽의 7연승을 질주했다. 순위도 서부 콘퍼런스 2위(39승 21패)까지 올라섰다. 제임스와 더불어 최근 댈러스 매버릭스에서 트레이드 된 루카 돈치치가 3점 슛 6개 등 30점 15어시스트 8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뉴올리언스는 올 시즌 다이어트에 성공한 자이언 윌리엄슨이 37점 6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레이커스를 꺾기엔 역부족이었다. 순위는 서부 콘퍼런스 15개 팀 중 14위(17승 45패)에 머물러있다.

지미 버틀러 트레이드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도 뉴욕 닉스를 114-102로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 스테픈 커리가 28점(3점 슛 5개) 9어시스트 7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버틀러도 19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제 몫을 했다.

2연승을 거둔 골든스테이트는 34승 28패를 기록, 서부 콘퍼런스 6위를 지켰다. 반면 최근 3연승을 달리다 이날 덜미를 잡힌 뉴욕은 동부 콘퍼런스 3위(40승 21패)에 자리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시카고 불스를 139-117로 물리치고 11연승을 질주했다. 51승 10패의 클리블랜드는 NBA 최고 승률(0.836)로 동부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도너번 미첼이 28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재럿 앨런이 25점 17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시카고는 코비 화이트가 25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2연패를 당했다. 24승 38패로 순위는 동부콘퍼런스 10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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