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사진전 찾아 12년 전 우승 모습 본 김하늘 "옛 기억이 다시 떠오르네요"

4월 6일까지 캐논갤러리에서 '박준석 사진전' 열려
박세리부터 박인비, 김하늘, 신지애 등 활약 조명
KLPGA 박민지, 박현경, 박지영 등 사진전 찾아 축하
  • 등록 2025-03-27 오후 7:15:43

    수정 2025-03-27 오후 7:15:43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사진을 보니 현역 시절 우승했던 기억이 다시 떠오르네요.”

김하늘이 27일 서울 강남구 캐논갤러리에서 열린 ‘박준석 사진전’을 찾아 12년 전 우승했던 자신의 사진 앞에 서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주영로 기자)
프로골퍼 현역 은퇴 후 방송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해 활동 중인 김하늘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2년 역사를 정리하며 개최한 사진전에서 12년 전의 기억을 떠올리며 이렇게 말했다.

27일 서울 강남구 캐논 갤러리에서 열린 ‘박준석 사진전’을 찾은 김하늘은 한 장의 사진 앞에 멈춰 잠시 옛 생각에 잠겼다. 그가 발길을 머문 자리에는 2013년 KLPGA 투어 MBN 여자오픈에서 역대 최소타 기록으로 우승하던 순간을 담은 사진이 걸려 있었다.

김하늘은 “20년이 넘는 KLPGA 투어의 역사가 여기 있는 사진에 담겨 있는 것 같다”며 “현역 시절 우승한 사진을 보니 옛 생각이 떠오른다”고 수줍게 말했다.

통산 19승의 박민지는 갤러리에 들어서자마자 자신의 사진을 보고는 옅은 미소를 지었다. KLPGA TOUR존 맨 위에 걸린 사진은 2024년 셀트리온 마스터즈에서 KLPGA 투어 단일대회 4연패의 대기록을 이룬 역사적인 순간을 담았다. 사진 속 자신의 모습을 본 박민지는 “꼭 소장하고 싶은 사진”이라며 “구매라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는 4월 6일까지 열리는 박준석 사진전은 지난 22년 동안 KLPGA 투어와 미국 그리고 일본에서 활동하는 한국 선수들의 활약을 정리해 전시한다.

사진전은 ‘KLPGA TOUR’, ‘GLOBAL NO.1’, ‘BEHIND THE SCENE’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했다. ‘KLPGA TOUR’에서는 투어의 역사와 주요 순간을 조명하고, ‘GLOBAL NO.1’에서는 해외 무대에서 활약하는 KLPGA 선수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또한 ‘BEHIND THE SCENE’에서는 경기장 안팎에서 펼쳐지는 선수들의 노력과 땀을 조명한다.

박준석 기자는 2003년부터 KLPGA 투어 공식 사진기자로 활동하며 국내 선수들의 활약상을 카메라에 담아 왔다. 이날 전시된 사진은 강춘자, 고우순 등 한국 여자 프로골프 1세대부터 ‘골프여왕’ 박세리, ‘골프 여제’ 박인비를 비롯해 KLPGA 투어의 황금기를 이끈 김하늘, 신지애, 이보미, 박성현 등과 현재 K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박현경, 박지영, 박주영, 김민별 등 현역 선수들의 활동 모습을 기록했다.

박준석 기자는 “KLPGA투어는 끊임없이 빛나는 보석들이 쏟아지는 화수분 같았다”며 “그 찬란한 순간들을 모두 카메라에 담아 한 자리에 모은 만큼, 이번 사진전이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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