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메타(META)가 프랑스·이탈리아 안경 브랜드 업체 에실로룩소티카와 손잡고 프라다·오클리 브랜드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안경을 선보인다.
CNBC에 따르면 메타는 오는 20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클리 브랜드 스마트안경을 공식 공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레이밴 메타 2세대 모델과 유사한 사양을 갖추되 스포츠 활동에 특화된 내구성과 방수 성능이 강화돼 가격은 360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메타는 테니스나 스키처럼 활동적인 소비자층을 겨냥해 제품군을 확장 중이다.
이번 협업은 2023년 출시된 레이밴 2세대 모델의 흥행 이후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일환으로 프라다 모델은 아직 출시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브랜드 특유의 두꺼운 프레임 디자인을 활용해 AI 부품을 내장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한편 17일(현지시간) 702달러선에서 출발한 메타 주가는 장중 706달러선까지 상승했다가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오후3시 현재 전일대비 0.35% 하락한 699.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