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이 제29회 아시아태평양수학올림피아드(APMO)에서 종합 2위를 달성했다.
3월 14일 실시된 제29회 아시아태평양수학올림피아드 (APMO, Asia Pacific Mathematical Olympiad)에서 우리나라가 39개 참가국 중 2위를 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상위 10명의 총점이 294점으로 미국(295점)에 이어 2위에 올렸다. 3위는 태국(270점), 4위는 일본(264점), 5위는 러시아(263점)이 차지했다.
이번 시험은 총 5문제(시험시간 4시간, 각 문제당 7점 만점)가 출제되었으며, 나라별 순위는 각 나라의 참가자 중 상위 10명의 성적으로 결정됐다.
우리나라 학생 71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의 수상결과는 아래와 같다.(수상자 가나다 순)
금상(Gold Award) 김세훈(서울과학고 3, 33점), 은상(Silver Award) 송승호(서울과학고 1, 29점)와 윤제민(서울과학고 1, 29점), 동상(Bronze Award) 김다인(서울과학고 2, 29점), 심유민(서울과학고 2, 29점), 안재준(서울과학고1, 29점), 정세호(서울과학고 2, 29점), 장려상(Honorable Mention) 김준곤(서울과학고 3, 29점), 이정호(서울과학고 3, 29점), 최규현(서울과학고 3, 29점) 등이다.
이 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 주최,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으로 대한수학회에서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