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갯벌에 고립된 일가족, 해경 투입해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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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7명, 해루질하다 밀물 때 갯벌에 고립
해경 신속 투입해 30분만에 구조
  • 등록 2025-10-07 오전 10:49:24

    수정 2025-10-07 오전 10:49:24

[이데일리 지영의 기자]추석 연휴에 갯벌에서 해루질(어패류를 잡는 일)하던 가족 7명이 밀물에 고립됐다가 해경에 구조됐다.

7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13분께 신안군 증도면 갯벌에서 일가족 7명이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즉시 구조대를 투입해 약 30분 만에 성인 4명과 어린이 3명을 모두 구조했다.

사진은 기사의 내용과 직접적 관련이 없음(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구조된 가족 모두 건강에 별다른 이상이 없어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립됐던 가족은 추석 연휴를 맞아 여행 중에 갯벌에 들어갔다가 해가 진 뒤 비까지 내려 시야가 좁아지면서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 측은 기상이 좋지 않은 야간에는 사고 위험이 크다며 물때 확인과 안전 장비 착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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