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위원 "北美정상회담 취소, 美경제에 악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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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적 혼란 초래..기업 투자 더 위축될 것"
  • 등록 2018-05-25 오전 6:00:49

    수정 2018-05-25 오전 6:00:49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미 정상회담 취소 결정과 수입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폭탄 검토 지시가 미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경고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의 입에서 나왔다.

라파엘 보스틱 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24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매체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두 가지 결정을 놓고 “놀랍다”고 반응하며 “지정학적 혼란과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기업들은 투자에 더 조심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불확실성은 스스로 작동한다. 정책이 어떻게 끝날지 살펴봐야겠지만, 만약 정책이 특정 방향으로 결정이 나야만 기업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재차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실제 이날 트럼프발(發) 악재에 직격탄을 맞은 뉴욕증시는 ‘약세’로 거래를 마쳤으며, 세계 금융시장에서 위험자산 투자 심리는 크게 위축됐다.

보스틱 총재는 “갈라지는 길에 있으면 갈 수 있는 경우의 수가 여러 가지가 있다. 내가 기업으로부터 듣는 것은 기다려서 무슨 일어나는지 보려고 한다는 것”이라며 “나는 그것이 영향을 일부 상쇄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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