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꼴찌 성공한 GS칼텍스, 흥국생명 꺾고 정규리그 '유종의 미'

  • 등록 2025-03-20 오후 8:38:06

    수정 2025-03-20 오후 8:38:06

[장충=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탈꼴찌를 확정지은 GS칼텍스가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챔피언결정전을 앞둔 흥국생명을 잡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GS칼텍스 선수들이 득점을 올린 뒤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GS칼텍스는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홈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0(25-23 25-17 25-21)으로 눌렀다.

이로써 시즌 막판 2연승을 달린 GS칼텍스는 12승 24패 승점 39를 기록, 5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시즌 초반 깊은 슬럼프에 빠져 고전을 면치 못했던 GS칼텍스는 마지막 6라운드를 5승 1패로 마감하면서 다음 시즌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올 시즌 흥국생명과 상대전적도 2승 4패로 마감했다.

반면 이미 정규시즌 1위와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확정지은 흥국생명은 이날 27승 9패 승점 81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이날 경기는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배구여제’ 김연경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였다. 김연경을 보기 위해 장충체육관은 매진을 이룰 정도로 많은 팬들이 몰렸다.

하지만 김연경은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벤치를 지켰다. 챔피언결정전을 대비해 체력을 비축하기 위해서였다. 팬들로선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었다. 김연경 외에 미들블로커 김수지와 리베로 신연경도 코트에 나서지 않았다.

GS칼텍스도 1세트에는 주전들을 내세웠지만 2세트부터는 외국인선수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까지 벤치로 불러들이고 백업 멤버들을 대거 기용했다.

실바의 고공 강타를 앞세워 1세트를 25-23으로 따낸 GS칼텍스는 2세트도 이주아, 김미연이 공격을 이끌면서 손쉽게 가져왔다. 반면 흥국생명은 2세트에서 범실을 9개나 범하는 등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흥국생명은 3세트 들어 정윤주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다시 접전을 가져갔다. 하지만 중요한 고비마다 리시브가 흔들리고 범실이 나오면서 흐름이 다시 GS칼텍스 쪽으로 넘어갔다.

GS칼텍스는 21-20으로 앞선 상황에서 흥국생명의 범실과 김미연의 오픈으로 연속 2점을 뽑았다. 이어 23-21에서 김미연과 최가은의 공격으로 남은 2점을 채워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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