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보건진흥원은 학생 정신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효율적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학교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올해 4월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용역 수행기관으로 선정해 학생정신건강증진사업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 청소년들은 입시 위주 교육의 경쟁적인 사회 분위기 속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침체 지속, 가정문제 심화, 코로나 우울증 대두 등 정신건강이 심각한 정도로 위협받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학생정신건강증진사업 연구는 기존 학교 정신건강 관리시스템의 한계점을 보완하고 심리적 위기학생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을 확보하기 위한 통합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연구 주제발표 및 사례발표에 이어 학교 관계자 및 학생 정신건강 관련 전문가들의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주제 발표는 김붕년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교수(책임연구원)가 ‘학생 정신건강 증진방안 및 중장기 종합계획’에 대해, 김인향 한양대병원 정신과 교수가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에 대한 현장에서의 제안사항 검토’에 대해, 김동일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가 ‘학생 정신건강 상담인력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대해 각각 발표한 후 여러 패널들의 종합토론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상근 학교보건진흥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학생 정신건강 증진 정책 개발이 이뤄질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면서 “이번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과 같이 서울시교육청의 중요한 학교보건 관련 정책과 사업들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고 내·외부 기관 및 전문가 집단과의 파트너쉽 강화를 통해 서울 학생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