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행' 최주환 "원석이 형이 초중고 1년 선배...잘 해보자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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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3-11-22 오후 4:16:54

    수정 2023-11-22 오후 4:20:33

2차 드래프트를 통해 SSG랜더스에서 키움히어로즈로 이적하게 된 최주환.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2차 드래프트를 통해 SSG랜더스에서 키움히어로즈로 유니폼을 갈아입게 된 베테랑 내야수 최주환(35)이 이적 소감을 밝혔다.

키움히어로즈는 22일 서울 강남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3 KBO 2차 드래프트’에서 최주환을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지명됐다. 최주환은 개인 통산 1군 성적 1268경기 타율 0.297, 115홈런, 594타점을 기록한 수준급 타자다.

2006년부터 두산베어스에서 활약한 최주환은 .2020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SK와이번스(SSG랜더스 전신)와 4년 최대 42억원에 계약했다.

올 시즌 최주환은 134경기에 출전해 타율 .235(426타수 100안타) 20홈런 63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다소 아쉽지만 장타력으로 팀에 기여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세대교체 및 유망주 육성을 선언한 SSG랜더스는 최주환을 35인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했다. 내야진 보강이 필요한 키움히어로즈는 최주환이 2차 드래프트 대상에 오르자 이를 놓치지 않고 발 빠르게 선택했다.

최주환은 “갑작스럽게 결정돼 놀랐다. 연락도 정말 많이 받았다”며 “새로운 구단에 합류하게 된 만큼 잘 적응하려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도 내년이 중요한 해이기 때문에 잘해서 좋은 성과를 내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특히 최주환은 키움히어로즈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키움은 젊은 선수가 많아서 밝은 팀이라는 인상이 강하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상대팀으로 만났을 때도 에너지가 넘치는 팀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이)원석이 형이 초·중·고 1년 선배다. 방금 전에도 전화주셔서 다시 만나게 됐는데 같이 잘 해보자고 이야기해 주셨다”고 밝혔다.

고형욱 키움 단장은 “최주환이 지명 가능한 선수 명단에 포함돼 있다는 것이 우리에게 행운이었다”며 “최주환은 다재다능한 선수로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우리 타선의 부족한 부분을 잘 메워줄 것”이라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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