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힌턴은 2022년12월 구매한 자신의 2020년식 모델Y 차량이 주행거리계에 3만6772마일을 표시했을 때, 자신의 운전 기록을 바탕으로 추산한 실제 주행거리보다 최소 15% 부풀려진 수치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주행거리계의 잘못된 표시로 인해 테슬라 측이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5만마일 무상 보증 기간이 일찍 종료, 이후 차량의 서스펜션 문제에 따른 수리 비용 1만달러를 자신이 부담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테슬라가 캘리포니아주의 전체 테슬라 운전자를 대상으로 기본 보상과 함께 징벌적 배상을 하게 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이 집단소송이 허용될 경우 100만대 이상의 차량이 보상 대상에 해당할 수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테슬라 측 변호사는 이 소송에서 원고 측의 주장을 모두 부인했다.
앞서 드부시 증권은 트럼프발 관세 정책 이후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기존 550달러에서 43% 내린 31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은행 UBS도 테슬라 목표가를 기존 255달러에서 190달러로 낮췄다
테슬라는 올해 들어 주가가 40% 가까이 하락했고, 17일 기준 종가는 241.37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