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장특징주]써클, RH, 드래프트킹즈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13일(현지시간) 오후장 특징주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인 써클인터넷그룹(CRCL)이 상장 후 첫 주 거래에서 급등세를 이어갔다.

캐나다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파이(SHOP)가 자사 결제시스템에서 USDC 결제를 지원한다고 발표한 점이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이날 써클 주가는 오후 정규장에서 전일대비 25.36% 오른 133.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쇼피파이 주가는 같은날 3.54% 하락 마감했다.

홈퍼니싱 기업 RH(RH)는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오며 장초반 급등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반납했다.

이날 RH는 주당순이익(EPS) 0.1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예상치(?0.09달러 손실)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다만 매출은 예상에 못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RH 주가는 장 초반 221달러선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하락세로 전환하며 전일대비 6.93% 오른 189.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스포츠 베팅 플랫폼 드래프트킹즈(DKNG)는 일리노이주에서 온라인 도박세 인상안이 통과된 후 수수료 인상 계획을 밝히며 주가가 하락했다.

회사는 오는 9월부터 일리노이주 고객 대상 거래당 0.50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해당 주의 예산안에 포함된 세금 인상은 업계 예상보다 갑작스럽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드래프트킹즈 주가는 전일대비 3.90% 하락한 36.50달러에 종가를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