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제33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가 18일 개막해 오는 27일까지 열흘간 경상남도 합천군민체육공원과 합천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진다.
 | 사진=한국여자축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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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와 스포츠서울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여자축구연맹과 합천군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47개 팀, 총 16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초등부를 시작으로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까지 4개 부문으로 운영된다. 초중고등부는 조별 예선 후 각 조 1, 2위가 토너먼트에 올라 단판 승부로 우승 팀을 가린다. 대학부는 풀리그 형식으로 치러진다.
한국여자축구연맹은 “이번 여왕기 대회를 통해 여자축구 저변 확대는 물론, 유망 선수들이 정기적으로 실력을 겨루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더 공고히 하고자 한다”며 “미래를 준비하는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명석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은 “단순한 경쟁을 넘어 여자축구의 미래를 여는 무대이자 선수들의 성장을 응원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선수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게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여자축구연맹은 합천군과 함께 지속 가능한 스포츠 문화 정착을 위한 ‘친환경 캠페인’도 이어간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기장 내 일회용 페트병 사용을 자제하고, 텀블러 등 다회용기 사용을 권장하는 ‘경기장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을 병행해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