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대문·서대문에도 '자율주행 마을버스'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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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에 이어 노선당 각 2대씩 운행
유상운송 전환 전까지 무료 이용 가능
  • 등록 2025-10-12 오전 11:15:00

    수정 2025-10-12 오후 7:01:34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서울특별시가 동작구에 이어 동대문구와 서대문구에서도 자율주행 마을버스를 확대 운영한다.

서대문구 자율주행 마을버스(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14일부터 자율주행 마을버스인 ‘동대문A01’ 버스로 장한평역에서 경희대의료원까지 이어지는 노선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튿날(15일)부터는 ‘서대문A01’ 버스도 가좌역에서 서대문구청까지 연결된 노선을 운행한다. 버스는 노선당 각 2대씩 배치된다. 승객은 내년 하반기에 유상운송으로 전환되기 전까지 누구나 무료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동대문A01 버스는 지역 의료·연구·생활 수요를 균형 있게 담아내기 위해 청량리역과 서울바이오허브, 장안2동주민센터 등을 경유한다. 버스는 왕복 15㎞ 거리를 달리면서 23개 정류소에서 정차하고, 75분마다 한 대씩 하루 6회 운행한다. 첫차는 평일 오전 9시에 출발하고, 마지막 차량은 오후 4시 15분에 장한평역에서 출발한다.

서대문A01 버스는 복지시설의 접근성과 철도 환승 편의를 고려해 노선이 정해졌다. 이 버스는 △서대문문화체육회관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 △서대문구청·보건소 △가좌역 등 10개 정류소를 순회하면서 30분마다 한 대씩, 하루 14회 운행된다. 첫차는 평일 오전 9시 20분에 출발하고, 마지막 차량은 오후 4시 40분에 서대문문화체육회관에서 출발한다.

승객은 실시간 도착시간을 운행 개시일부터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에서도 노선을 검색할 수 있다. 단, 승·하차 시 반드시 교통카드를 태그해야 한다.

앞서 동작구에서 지난 6월 처음 공개된 자율주행 마을버스(동작A01)는 숭실대와 중앙대 사이를 오가며 주민에게 90% 이상 만족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자율주행 마을버스뿐 아니라 심야 자율주행택시와 새벽 동행 자율주행버스, 자율주행셔틀 등을 대중교통 소외지역과 시간대에 계속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지난 6월 첫선을 보인 자율주행 마을버스가 안정적으로 운행돼 높은 만족도 속에서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더 편리하고 촘촘한 대중교통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앞으로 첨단 미래교통수단을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대문구는 오는 13일 동대문구청 앞 광장에서, 서대문구는 14일 홍제폭포광장에서 개통식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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