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제작' 미미로즈, 역대급 걸그룹 탄생할까

미미로즈(사진=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역대급 걸그룹 탄생할까.

‘임창정 걸그룹’ 미미로즈(mimiirose) 데뷔를 향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춤, 노래 등 탄탄한 기본기에 매력적인 비주얼, 무엇보다 ‘만능 엔터테이너’ 임창정이 제작자로 나선 만큼 어떤 음악과 퍼포먼스로 가요계를 휩쓸지 폭발적 관심을 받고 있다.

미미로즈는 만능 엔터테이너 임창정이 직접 프로듀싱을 맡은 5인조 걸그룹(최연재·인효리·한예원·윤지아·서윤주)이다. ‘걸스플래닛999’ 출신 윤지아와 ‘방과후 설렘’의 서윤주를 비롯해 비주얼과 실력 모두 겸비한 5인으로 구성돼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룹명 미미로즈는 아름다움을 뜻하는 미미미(mimiimiii)와 로즈(rose) 합성어다. ‘겹겹이 둘러싸인 꽃잎을 내적·외적인 아름다움에 비유하며 화려한 장미처럼 피어나다’란 의미를 담고 있다. 소속사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미미로즈는 비주얼과 실력을 겸비한 멤버들로 구성됐다. 여기에 임창정이 캐스팅부터 앨범 제작까지 전 과정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미미로즈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다채로운 티징 콘텐츠로 K팝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는 미미로즈는 오는 16일 발매하는 데뷔앨범 ‘어썸’(AWESOME)을 통해 컬러풀한 그룹색을 보여줄 전망이다. 미미로즈의 데뷔앨범에는 동양적인 오리엔탈 테마의 하우스풍 음악이 수록, 평범함을 뛰어넘은 높은 완성도를 자신한다.

이 앨범에는 타이틀곡 ‘로즈’(Rose)를 포함해 ‘루루루’(Lululu), ‘킬 미 모어’(KILL ME MORE) 등 총 4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로즈’는 오리엔탈 테마의 하우스 팝 장르의 곡이다. 미지의 세계를 처음 맞닥뜨린 소녀들이 지닌 두려움과 상처, 설렘, 욕망 등의 다양한 감정 서사가 담겨 있다. 임창정이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해 특급 지원에 나선 만큼, 어떤 음악색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로즈’ 못지않은 중독성을 지닌 ‘루루루’는 트로피컬 장르의 곡으로, 그루브감이 충만한 느낌을 그려낸다. ‘루루루’ 역시 임창정이 작사·자곡곡 참여했다. 이와 함께 ‘킬 미 모어’은 일렉트로 스윙 기반의 팝 댄스곡으로, 펑키한 리듬과 레트로한 신스 사운드가 매력적이다.

임창정(사진=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

◇임창정, 박진영 이어 제작자로도 성공할까

미미로즈 제작에 나선 임창정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임창정은 가수와 영화배우 그리고 뮤지컬 배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섭렵한 연예계 대표 만능 엔터테이너로 꼽힌다. 그동안 싱어송라이터로서 김재환 등 후배 가수들에게 직접 만든 곡을 선물한 적은 있지만, 직접 가수를 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란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임창정이 미미로즈를 성공적으로 론칭하면, 그는 박진영에 이어 성공한 제작자로 이름을 드높이게 된다. 그야말로 만능 중의 만능 엔터테이너가 되는 것이다. 메가히트곡 ‘소주 한잔’을 비롯해 160여 곡의 저작권을 팔 정도로 제작에 진심인 임창정. “후배를 만들어 많은 분께 영감과 꿈을 주고 싶다”는 그의 바람을 멋지게 이뤄낼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