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핀테크, 24시간 야간 선정산 서비스 도입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셀러를 위한 초간편 선정산 서비스 ‘올라선정산’을 운영하는 올라핀테크가 31일, 주말을 포함한 24시간 야간 선정산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업데이트는 긴 정산 주기와 시간 제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셀러들이 언제든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새로운 서비스의 주요 특징은 기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한되던 선정산 지급 시간이 매시간 언제든지 가능해진 점이다.

이번 기능은 올라선정산을 최소 1회 이상 이용한 사용자들에게 적용되며, 퇴근 후, 늦은 밤, 새벽, 주말, 공휴일 등 기존 시스템에서는 지원되지 않던 시간에도 자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이로 인해 셀러들은 재고 확보나 긴급 비용 처리가 필요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이고 유연하게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받게 된다.

올라핀테크는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기존 금융권에서 제공하기 어려운 서비스를 구현하여 셀러들의 사업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라핀테크의 선정산 서비스 기획자는 “24시간 야간 선정산 서비스는 셀러들에게 신속하고 유연한 자금 지원을 제공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라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많은 셀러들이 자금 문제를 해결하고 매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년 1월 기준으로, 2만8000여 셀러가 올라를 통해 자금 흐름을 효율화하고 있으며, 누적 선정산 지급액은 4조 원을 돌파했다. 올라를 이용한 셀러 중 73%는 매출 성장을 경험했으며, 평균 매출 성장률은 203.3%에 달한다. 이번 24시간 야간 선정산 서비스 도입을 통해 셀러들의 성장 기회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올라핀테크는 최근 KB국민카드로부터 9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하며 자금 관리 플랫폼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