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로노이, 폐암 신약 후보물질 전임상 결과 고무적-유안타

  • 등록 2025-04-28 오전 8:08:58

    수정 2025-04-28 오전 8:08:58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28일 보로노이(310210)에 대해 폐암 신약 후보물질(VRN11) 초기 임상 결과가 고무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보로노이는 오는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 참가해 VRN11의 초기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AACR에서 공개된 VRN11 임상 환자들 대부분은 4개 이상의 선행 치료 경험을 가진 환자들로 높은 종양 이질성을 가졌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C797S 환자 데이터는 1건이었으며 uPR을 보이면서 C797S 환자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뇌전이 환자는 7명이었으며 6명(PR 1, SD5)이 종양 크기가 커지지 않으면서 질병관리율(DCR)은 85.7%를 기록했다. 치료 차수가 낮은 환자에서 부분반응(PR)을 보였으며 진행성 질환(PD) 환자는 9차 치료 환자로 높은 이질성을 가졌을 것”이라며 “T790M 환자도 5명 포함됐으며 4명에서 안정병변(SD)을 나타냈으며 이는 높은 종양 억제율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하현수 연구원은 “안전성 측면에서 Grade 2 이상 부작용 발생은 0건으로 매우 고무적인 결과를 발표했다”며 “6명에서 Grade 1 부작용이 발견되었으나 Grade 1의 경우 경미하거나 무증상인 경우로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수준은 아니다. VRN11의 우수한 선택성을 이번 안전성 결과에서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하 연구원은 “종양 이질성으로 인해 항암 치료에서 병용 요법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는 추세로 VRN11은 매우 우수한 안전성을 보이면서 병용 요법 개발시에도 선택의 폭이 클 것”이라며 “FLARUA2, MARIPOSA 등 EGFR TKI 병용 요법들은 고무적인 생존 기간 연장을 보이고는 있으나 부작용 또한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번 VRN11 임상 결과로 기존 전임상에서 보인 우수한 선택성과 뇌 투과도 등이 임상으로 이어지는 것을 재확인했다”며 “VRN11은 현재 용량 증량 시험뿐 아니라 용량 확대 시험도 진행 중으로 향후 임상 발표에서 확대된 환자 규모의 데이터를 공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손흥민 "레전드"..인정했다
  • 노출금지했는데
  • 아이들 '변신'
  • 시원한 스윙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