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브리핑]너무 급하게 하락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 등록 2013-01-14 오전 8:46:26

    수정 2013-01-14 오전 8:46:26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14일 달러-원 환율은 짧은 기간 가파르게 하락한 데 따른 조정을 거칠 전망이다.

지난 주말 나온 각국의 경제지표는 경기회복 기대를 주춤하게 만들었다. 중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향후 통화부양을 위한 정책 여지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를 낳았다. 미국 경제지표도 다소 부정적이었다. 지난해 11월 미국 무역수지 적자규모가 487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413억달러를 크게 넘어선 것은 물론 10월의 420억6000만달러보다 악화된 것이다. 특히 지난해 4월 이후 7개월 만에 적자폭은 가장 컸다. 10월 적자규모는 종전 422억4000만달러에서 소폭 하향 조정됐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이런 재료를 반영하며 이틀 상승 후 혼조세로 주춤했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7.21포인트, 0.13% 상승한 1만3488.43으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3.88포인트, 0.12% 뛴 3125.63을 기록했다.

달러-원 환율이 17개월 만에 1060원 선을 내주면서 당국의 개입 경계감도 커지고 있다. 지난 13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업무보고를 했던 기획재정부는 환율과 자본 유출입 변동성을 누그러트리는 규제조치를 강화하는 방향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도 최근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는 달러-원, 엔-원 환율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져 조만간 외환 규제조치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크다.

또 외환 당국의 방어의지를 고려할 때 1050원 선을 뚫기는 만만치 않다는 점에서 차익 실현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달러-원 환율 하락을 주도했던 역외세력도 이익 실현에 나서는 모습이다. 지난주말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058.8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0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054.70원)보다 2.15원 상승했다.

다만 수급적으로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물량이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환율 하락압력을 주고 있고 시장 심리도 아래쪽으로 많이 쏠려 있는 상태라 상단을 틀어막을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국채입찰 호조로 달러화와 견줘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경기 부양정책이 반영되며 엔화 값은 떨어지고 있다는 점도 반등 폭을 제한할 전망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3357달러, 달러-엔 환율은 89.52엔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전하, 목욕시간이옵니다
  • '심신 딸'
  • '한국 꽃신 감동'
  • 신나고 짜릿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임경진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