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 ‘경영권 분쟁의 시대’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기업들의 경영권 분쟁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시장을 뒤흔들었다. 특히 고려아연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은 국내 자본시장의 주요 이슈로 떠오르며 지배구조 문제와 주주 행동주의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러한 흐름이 올해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경영권을 둘러싼 갈등이 기업 생태계 전반에 미칠 영향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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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본격화된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국내 비철금속 시장의 강자인 고려아연은 오랜 기간 안정적인 경영 체제를 유지해 왔으나, 지난해 주요 주주 간의 갈등이 격화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이 분쟁은 단순히 특정 기업의 문제가 아닌, 국내 자본시장 전반에 걸친 거버넌스 개선 요구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특히 사모펀드(PEF) 운용사의 경영 참여가 확대되는 등 갈등의 주요 축으로 등장하면서, 기업의 지배구조를 노린 경영권 분쟁이 더욱 빈번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한미약품그룹은 지난해 초 시작된 경영권 분쟁을 1년 만에 극적으로 마무리했다. 분쟁은 오너 일가가 OCI그룹과의 통합을 추진하면서 발발했다. 오너 일가는 통합을 통해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려 했지만, 형제 간 반목이 극심해지면서 내부 갈등으로 번졌다.
지난 한 해 동안 국내 상장사들이 공시한 소송 건수는 집계 이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중 경영권 분쟁과 관련된 소송이 급증한 것은 행동주의 펀드의 적극적인 개입과 주주들의 지배구조 개선 요구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거버넌스가 취약하거나 내부 경영 문제를 드러낸 기업들을 겨냥한 펀드들의 캠페인은 주식시장에서 뜨거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들어 경영권 분쟁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며 “지배구조 개선이나 주주이익 확대 등의 선진 기업 문화 도입,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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